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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지일보] 숙모님이 대신 쓰는 당선사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시. 2010.06.16 10:34   조회수. 3,418

지난 5월 20일 딴지일보에 안희정 당선자의 인터뷰가 실렸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 슈리슈바님의 <내 조카, 풍운아>라는 글이 올라 왔습니다. 슈리슈바님은 딴지일보 노매드관광청에 6년째 글을 올리고 있는 고정 필진이며, 안희정 당선자의 외숙모이십니다.

안희정 당선자의 인터뷰와 숙모님의 글이 인터넷에 퍼지기 시작하면서 후원금과 홈페이지 회원이 갑자기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홈페이지의 게시판에도 딴지일보 글을 읽고 방문했다는 글이 폭주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래 글은 당시 글을 올렸던 당선자의 외숙모께서 선거기간 네티즌들이 보여주신 성원에 감사를 드리는 인사글입니다. (편집자 註)

 


[미담] 숙모님이 대신 쓰는 당선사례



2010. 6. 15. 화요일 

슈리슈바 

  

 

‘풍운아’를 성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제 조카 안희정이 충남 도지사 선거에서 이겼습니다. 


서발 막대기로 휘휘 내 둘러도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이라고는 무슨 공무원은 고사하고 이름이 유명한 연예인이나 하다못해 쓸모가 요긴한 항공사나 은행, 철도청에 조차 연결되는 사람이 없이 살아왔습니다. 


무슨 특별한 대우를 받는 게 익숙치 않으니 아쉬울 것도 없이 살아왔지요. 그런데 이번에 여러분 덕택으로 도지사같이 높은 관직에 있는 조카를 두게 되었군요.   


안희정의 어머니인 저희 형님과 전화로 축하인사를 나누다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도지사 가족이 되어도 우리들의 삶은 아무것도 달라지는 게 없다”구요. 


물론 바라지도 않았지만 갑자기 돈이 생기지도 않을뿐더러, 누가 알아봐주지도 않고, 앞으로도 팔자가 달라지지 않을 터이니 우리들이 사는 것은 지금 그대로 일 것입니다.  


오히려 지금보다 조금 더 조심스럽게 살아야 겠지요. 높아지기만 하면 영락없이 연루되는 친인척 비리가 있어 징그러웠던 기억을 잊지 않겠습니다. 


여러분이 투표지에 도장을 찍고, 지인들께 전화 하시고, 후원금을 보내주시고,(후원금을 주신 분들이 전국적으로 분포 되어있고 소액이라는 점은 특별히 생각해야 될 부분입니다) 해외에서까지 격려해 주신 마음은 아마 풍운아 안희정이 ‘진정 국민을 위하는 참 정치인’으로 살 것이라는 희망과 또 ‘그렇게 해 줄 것이다’라는 믿음을 가졌기 때문일 것입니다. 


뚜벅이 청장님은 제게 메일을 보내며 “동지”라고 하더군요. 동지라고 부를 수 있는 그런 “남자들의 세계”가 부럽습니다. 동지라는 마음으로 성원해 주신 분들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우리는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노매드와 딴지의 힘이 얼마나 센지 이번에 깜짝 놀랐지요. 

돈 많으신 분들의 큰 돈 보다도 전국 각지에서, 해외에서 진심을 담아 후원해주신 많은 분들을 보면서 위력(?)을 실감 했답니다. 풍운아를 읽고 관심을 두신 분들 중에는 저와 일면식도 없는데 당선 축하 전화를 주신분도 많았습니다. 안희정을 내심 후원하신 분들이 참 많구나 해서 놀라고, 덕분에 슈리슈바글도 유명해졌구나 해서 놀랐지요. 


아이를 낳고 나면 누구나 좋은 부모가 되고 싶습니다. 

그러나 좋은 부모는 그냥 낳았다고 되는 게 아니라 학습이 되어야 한답니다. 본능만으로 저절로 훌륭한 부모가 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좋은 선생님은 그가 교육자의 길을 바르게 갈 수 있도록 대접하고 존경하되  “내 아이만은”이라는 이기적 오염을 막아야  만들어 집니다. 


지금, 풋풋하고 기상이 맑은 안희정은 아직 젊으니 이제 여러분이 관심을 갖고 훌륭한 정치인으로 자랄 수 있도록 이끌어주세요. 그것은 젊은이들의 사명입니다.  


그래야 다음 시대만이라도 치사하고 더러운 뒷거래의 정치, 끼리끼리 자리를 주고받는 정치, 지들끼리 잘 먹고 잘 살며 훔치고 감추고 홀랑 도망갈 길을 미리 다 만드는 더러운 인간 꼴을 안 볼 수 있지 않겠습니까?  


굶으면 같이 굶고, 나누면 같이 나누고, 좁은 땅에서나마 버티고 지키고 힘센 이웃에게 덤비고 이를 악물어야 내 새끼들을 남의 부잣집 종노릇을 안 시킬 수 있습니다. 초가삼간이라도 내 집에서, 내 자식을 내 방법대로 사람답게 키우는 것이 바른길이라고 여겨집니다. 


지켜 주세요! 

정신이 건강하고 지혜로운, 지성을 갖춘 여러분의 계속적인 관심과 격려를 바라며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안희정숙모 슈리슈바 (www.nomad21.com )


 

☞ 기사 원문 보기
http://www.ddanzi.com/news/290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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