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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안희정의 충청 이야기-1]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시를 생각하면 피눈물이 납니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시. 2010.05.04 20:57   조회수. 3,270

[안희정의 충청 이야기-1]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시를 생각하면 피눈물이 납니다.

  

행정중심 복합도시, 세종시를 생각하면 밤에도 잠이 오지 않습니다. 피 눈물이 납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은 세종시를 노무현 대통령이 2002 대통령 선거 때, 표를 얻기 위해 즉흥적으로 약속한 선거 공약 정도로 치부합니다. 국정을 책임지는 분들로서 참으로 가벼운 언행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들은 노무현 대통령께서 ‘(행정수도 공약으로) 재미 좀 봤죠’라고 말씀했다는 것을 인용하곤 합니다. 이것이 자신들 주장의 논거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히 합시다. 2003년도 5월경... 충청 지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충청 지역의 지도자들과 간담회를 하면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여기 계시는 분들께는 좀 야박한 말씀이겠지만.., 행정수도 공약은 충청도를 위해서 약속한 공약이 아닙니다...(중략)...수도권 과밀을 해소하고 전국 골고루 잘사는 균형발전을 위해 공약한 것입니다...’라고...

어느 말이 노무현대통령의 진의겠습니까? 어느 말이 세종시 공약의 참뜻이겠습니까? 이미 돌아가신 분의 진의마저 왜곡하는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의 행태는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忠淸道 -충실하고 맑고 탐욕이 없는 동네란 뜻입니다.
충청도의 忠은 中心을 뜻하기도 합니다.
행정수도가 들어서기로 했던 세종시는 전국 어느 곳이든 2시간 이내, 200킬로미터 이내에 있는 대한민국의 중심지역입니다.

2002년 우리 충청은 노무현 대통령을 압도적으로 지지했습니다.
충청도가 전국의 중심이 되어 수도권 과밀화도 풀어내고 전국이 골고루 잘사는 제2의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꿈... 이 꿈이 2002년 노무현이 기적을 만들어 내는 우리 모두의 꿈이었습니다. 저 역시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새로운 충청, 새로운 대한민국의 꿈을 계획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 꿈이 이명박 정부에 의해 농락당하고 유린당한 채, 2년여를 표류하다 용도폐기 될 운명에 처해있습니다.

자족기능이 부족해서 세종시를 계획대로 건설할 수 없다고 합니다.
사실과 다른 이야기입니다. 이미 원안에도 충분한 자족기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비효율이라서 세종시를 계획대로 할 수 없다고 합니다.
장관님들이 세종시에서 서울로 보고하러 가는게 그렇게 비효율이라면 전국의 모든 공무원들이 교통지옥, 서울로 업무 보러 오는 것은 무엇입니까? 어떤 것이 더 비효율입니까?

그들은 서울 중심의 비효율을 이야기 합니다. 지방의 비효율과 고통은 안중에도 없습니다.
전국의 모든 사람들이 국토의 중심, 세종시로 업무를 보러 오는 것이 보다 더 효율적이라는 것을 무시하려 합니다.

결국 저들이 말하는 핵심은 정부 부처 이전은 못하겠다는 것입니다.
노무현 시대의 모든 것을 깡그리 밟아서 없애버리겠다는 심보입니다.
수도권이 미어터지건 말건... 이명박 대통령은 노무현 시대의 모든 성과를 도루묵으로 만들어야 자신의 존재 의미가 성립되는 그런 대통령인 모양입니다.

세종시 건설 예정지... 계획대로라면 첫 마을 아파트 단지에 주민 입주가 시작되어야 하고 정부 부처의 사령탑이라 할 총리실도 모양이 다 갖추어져야 할 때입니다. 세종시를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정부 부처가 내려오고 이 활력으로 충남 곳곳이 균형 발전의 생동감으로 요동쳐야 할 때입니다. 천안 신도시 개발 지역도, 아산의 디스플레이 단지, 당진의 국가 산업단지도..., 하지만 이 모든 것이 스톱되어 버렸습니다.

세종시가 건설될 연기군 허허벌판에는 을씨년스러운 먼지바람만 날리고 있습니다. 연기군의 정부 부처 이전과 함께 170여개의 공공기관이 전국 곳곳에 내려가 10개의 혁신도시로 생동해야 할 대한민국이 지금은 어떻습니까. 무엇이 무서운지 현장 접근도 못하게 한 채, 가림막 속에서 4대강 삽질 공사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명박 정권은 행복도시 대신에 더 큰 것 주겠다고 말합니다.
저는 분명히 말합니다. 충청도에 정부 부처가 내려오는 행정중심복합도시보다 더 큰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새빨간 거짓말로 어린아이 속이듯 거짓말을 반복하는 이명박 대통령과 정운찬 총리의 말씀에 주체할 길이 없는 분노가 치솟습니다.

이명박 정부는 행정중심도시 대신에 더 큰 것을 주겠다며 기업들에게 헐값 분양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헐값 분양 때문에 평당 200만원 이하로는 도저히 어찌 해 볼 도리가 없는 충청남도 홍성·예산의 도청 이전 신도시가 기업과 민간의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당진의 산업단지, 천안과 아산의 산업단지도 위기에 빠져 버렸습니다. 세종시를 행정도시가 아닌 기업도시로 만들려 함으로써 충청도 전체가 혼란에 빠졌습니다.

떠올려 보십시오.
국토의 중심, 충청남도 연기군에 거의 모든 정부 부처가 내려온 그날을!
윗방에 누워만 계셔도 든든하던 어릴 적 할아버지의 기침소리, 그 존재감의 무게를!
충청도 구석구석이 궁벽한 촌동네로부터 성장과 번영의 활력으로 전환하는 기회입니다.
전국 방방 곳곳이 성장의 활력으로 새로운 발전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저는 이 전기와 전환의 기회를 지키기 위해 출마했습니다.
저의 성공은 잔다르크의 반전이 될 것입니다.

힘을 냅시다. 속지 맙시다. 심판합시다.
충청도에서 세종시를 지켜낸다면 전국 모든 곳이 행복해질 것입니다.
충청도는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중심이 될 것입니다.
이것은 기업 한 두 개 유치하는 일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충청의 비전이고 발전이 될 것입니다. 이 일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꿈입니다.

그 꿈을 저는 노무현 대통령님과 함께 꾸었고 만들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중심, 충청의 미래 지키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는 이 길에 저 안희정이 앞장서겠습니다. 함께 싸웁시다. 함께 승리합시다.

  

2010년 3월 23일

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 안 희 정

IP. 210.95.34.X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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